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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라이브] '내년에는 김천 상무에서' 정마호, "1부 모두 훌륭한 팀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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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아산)] 정마호는 국방의 의무를 다 하러 떠난다.

충남아산은 2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7라운드에서 천안시티에 1-1로 비겼다.

충남아산은 전반전 은고이의 페널티킥 실축 후 김성준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후반전 초반 한교원과 박시후 중심으로 공격을 시도했는데 골대를 두 번 강타하는 등 아쉬움이 남았다. 이후 충남아산은 박시후의 환상적인 데뷔골로 균형을 맞췄다. 충남아산은 남은 시간 계속 몰아쳤지만 역전에는 실패했고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이날 하프타임에 정마호, 강민규의 군 입대 굿바이 인사가 있었다. 정마호는 2025년 3차 국군체육부대에 합격하여 11월 17일 입소를 앞두고 있다. 정마호는 경기장을 찾은 충남아산 홈 팬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건넸다.

경기 전 '인터풋볼'과 만난 정마호는 먼저 U-20 월드컵 이후 근황을 밝혔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지난달 10일 이번 칠레 U-20 월드컵 16강에서 모로코를 만나 패배해 탈락했다. 정마호는 U-20 대표팀 주축으로 나서면서 조별리그 3경기와 모로코전까지 매 경기 선발 출전했다.

정마호는 부상을 입었었다고 밝혔다. "모로코전 경기 중 왼쪽 허벅지 근육이 찢어져서 무리하지 않고 계속 쉬고 있었고 재활에 돌입했다. 아마 이번 주쯤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다. 천천히 다시 컨디션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마호는 "이창원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마인드 차이였다고 생각한다. 축구적으로는 한 끗 차이었다. 우리가 초반 한두 게임은 밀리다가 점점 경기력이 좋아졌다. 16강 때가 제일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안 따라주면서 어쩔 수 없이 떨어진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를 많이 뛰고 더 높이 올라갔더라면 더 보여드릴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소중한 대회였다. U-20 월드컵은 딱 한 번 있는 기회여서 많이 열심히 하려고 했다. K리그에서 센터백을 보고 있지만 가서 미드필더로 적응하려고 노력했고 초반에는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다시 폼을 되찾으면서 재밌게 했던 것 같다"라고 돌이켜봤다.

정마호는 군대에서 보내는 기간 개인적인 목표도 설정했다. "K리그1은 U-22 제도가 사라져서 그 규정이 아닌 정말 선수 대 선수로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선수로서의 경쟁력을 더 보여줘야 할 것 같고 증명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군대 안이다 보니 몸도 키우고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피지컬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더 발전하고 노련함을 키워야 한다. 직접 부딪혀보면서 배워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장 기대되는 K리그1 상대가 있냐는 물음에 "다 기대된다. 다 훌륭한 팀이기에 기대가 되고 재밌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정마호는 같이 입대하는 강민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민규는 1998년생으로 2005년생 정마호보다 나이가 많은 편이다. 같이 입대하게 됐는데, 정마호는 "들어가서 동기니까 친구 하자고 했다. 이미 친구처럼 지내고 있지만 그렇게 말했다. 또 천안에 (김)서진이 하고도 친한데 같이 가게 됐다. 둘 다 막막해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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