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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올해 8월 말 수익률 8.22%…기금적립금 1322조원

이데일리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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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수익률 36.43%…해외주식 8.61%
국내주식, 새 정부 정책 기대감에 '상승세'
해외자산, 관세·약달러에 원화수익률 부진
올해 운용수익 100.6조…누적수익금 738조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100조원 이상 운용 수익을 벌어들여 1322조원 규모 기금이 적립됐다.

국내주식은 새 정부 정책 기대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기금 전체 수익률을 견인했다. 반면 해외자산은 미국 관세정책 등 불확실성에 따른 약(弱)달러 진행으로 원화표시 운용수익률이 부진했다.

3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의 기금 전체 수익률은 지난 8월 말 기준 연초 이후 8.22%로 잠정 집계됐다.

(자료=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자료=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1322조410억원으로, 올해 1~8월 기준 운용수익금은 100조6000억원이다. 지난 1988년 기금설치 후 누적 운용수익금은 738조원으로 집계됐다.

각 자산별 수익률을 보면 △국내주식 36.43% △해외주식 8.61% △국내채권 2.85% △대체투자 0.13% △해외채권 -1.64% 순이다.

국내주식은 새 정부 정책 기대와 밸류에이션 회복으로 운용수익률이 양호하게 나타났다. 국내 주식시장(KOSPI) 상승률은 연초 대비 32.78%에 이르렀다.


해외주식은 미국 관세정책, 경기둔화 우려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인공지능(AI) 및 기술주 중심의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 달러 기준)은 연초 대비 14.85% 상승했다.

국내채권 및 해외채권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시장금리가 하락했다. 국내채권의 경우 금리 하락에 따른 평가이익 등으로 양(+)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음(-)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초 대비 16.9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 하락했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6.6bp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연초 대비 5.54% 하락했다.

대체투자자산 수익률 대부분은 이자·배당수익 및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손익에 의한 것이다.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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