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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정' 품목허가 획득

머니투데이 박미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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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CI/사진= 동아ST

동아ST CI/사진= 동아ST


동아에스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정®(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정은 국내에서 허가된 41번째 신약으로 '성인 뇌전증 환자에서 기존 항뇌전증약으로 적절하게 조절이 되지 않으며 2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발작 치료의 부가요법'으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엑스코프리정은 SK바이오팜이 개발했다. 동아에스티는 2024년 1월 SK바이오팜과 엑스코프리정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SK바이오팜으로부터 엑스코프리정 국내외 30개국 공급을 위한 완제의약품(DP) 생산 기술을 이전받아 엑스코프리정 30개국 허가, 판매와 완제의약품 생산을 담당한다.

엑스코프리정은 뇌에 흥분성 신호를 전달하는 나트륨 채널을 차단해 신경세포의 흥분성 및 억제성 신호의 균형을 정상화한다.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한 Pivotal(품목허가를 위한 임상) 임상 결과 엑스코프리정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발작 빈도 감소율 55%, 완전발작소실율 21%를 보이며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

엑스코프리/사진=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사진= SK바이오팜


뇌전증은 뇌신경세포가 과도하게 흥분되거나 억제되면 신체의 일부나 전체가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고 경련성 발작을 보이거나 의식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뇌전증 환자의 약 30%는 기존 약물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약물난치성 뇌전증 환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생활 속 질병 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국내 뇌전증 환자는 2018년 14만5000명에서 2022년 15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뇌전증은 사회적 편견으로 질환을 숨기거나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아 실제 환자 수는 심평원 통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엑스코프리정은 식약처의 새로운 신약 품목허가 및 심사 업무절차에 따라 진행됐으며 여러 회의와 혁신제품 사전상담 등 식약처와의 긴밀한 협업이 원활한 허가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엑스코프리정의 보험 약가 신청 및 등재를 신속히 추진해 국내 뇌전증 환자들이 빠르게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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