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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태자 '동궁' 공개 ..'동아시아 고대 도성의 원지' 학술대회

파이낸셜뉴스 유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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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 월지 동편 Ⅱ-나지구 원지 내 섬. 국가유산청 제공

경상북도 경주 월지 동편 Ⅱ-나지구 원지 내 섬. 국가유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가 4일 경상북도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동아시아 고대 도성의 원지'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또 오는 5일에는 동궁과 월지 동편(Ⅱ-나지구) 발굴현장에서 그간 조사 성과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 대표 고대 궁원지로 꼽히는 경주 동궁과 월지의 발굴 50주년을 기념한다. 아울러 신라 왕경의 동궁과 월지를 비롯한 우리나라 고대 궁원지와 동아시아 고대 궁원지를 비교 검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은 '고대 궁원의 기능과 왕권'과 '고대 동아시아 도성의 원지에 대한 지견'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고대 중국의 원지와 조경문화(한~당시기)', '일본의 고대 원지' '백제의 궁원' '신라 왕경 원지의 특징과 운영체계 검토', '발해 苑과 苑池 연구의 현황과 과제'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5일에는 경주 동궁과 월지 발굴조사 현장에서 현장공개회가 열린다. 공개 구역은 'Ⅱ-나지구'로 신라 태자 공간인 동궁으로 새롭게 확인된 건물지로 지난 2월 언론공개회에서 소개된 바 있다.

복도식 건물에 둘러싸인 건물지와 그 앞에 펼쳐진 넓은 마당시설, 내부에 별도로 조성된 원지가 함께 확인됐다. 2020년 발굴조사가 시작된 이래 일반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제 발굴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오후 3시, 5시, 7시에는 발굴 담당자가 그간 발굴조사 성과와 현장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야간에는 오리, 조약돌 등 다양한 모양의 조명이 발굴현장을 밝혀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와 현장공개회는 별도 사전 등록 없이 방문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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