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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여성 고위공무원 14%에 불과...9개부처는 한명도 없어

파이낸셜뉴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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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생의원 "성평등가족부가 구체적 조치 취해야"

[파이낸셜뉴스]
(인사처 제공)

(인사처 제공)


정부 중앙부처 공무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10%대에 머물러 공무원 사회의 유리천장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이 인사혁신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1608명 중 여성은 14.2%(228명)에 불과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금융위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새만금개발청, 소방청, 우주항공청, 조달청, 해양경찰청,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등 9개 기관에는 여성 고위공무원이 전무했다.

행정안전부, 산업통상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11곳은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이 10%가 채 되지 않았다.

중앙부처 본부 과장급 여성공무원 비율도 31.3%로 낮은 수준이었다.

공수처, 새만금개발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4곳에는 여성 본부 과장급 공무원이 없었다. 특허청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는 각각 5.3%, 9.1%에 불과했다.


정 의원은 "여성대표성 제고를 위해 갈 길이 멀다"며 "여성 공무원 비율이 높은 특정 부처로 인해 평균값이 상승한 것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실적이 낮은 부처의 성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성평등가족부가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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