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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 "열차 흉기 난동, 테러 무관"…살인미수 혐의 30대男 구속

아시아투데이 김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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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부상, 철도 직원 1명 위중

2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셔주 헌팅던역 승강장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열차 주변을 걷고 있다./로이터 연합

2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셔주 헌팅던역 승강장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열차 주변을 걷고 있다./로이터 연합



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영국의 달리는 기차 안에서 1일(현지시간) 발생한 흉기 난동으로 11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영국 교통경찰(BTP) 소속 존 러브리스 경정은 2일 오전 "영국 교통경찰은 어제 중대사건을 선포했으며 초기에 대테러 담당 부서가 수사를 지원했다"며 "현재 단계에서는 이 사건이 테러와 관련된 정황은 없다"고 발표했다.

샤바나 마흐무드 내무부 장관 역시 "이번 사건은 테러로 간주되지 않는다"며 공격에 대응한 열차 직원과 승객의 탁월한 용기를 칭찬했다.

사건은 1일 저녁 런던 노스이스턴 철도 고속 열차가 안에서 시작됐다. 사우스요크셔주 동커스터에서 출발해 런던 킹스크로스로 향하던 열차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난동을 부렸다.

열차는 케임브리지셔에 있는 헌팅던역에 비상 정차했고 경찰은 테이저건 등을 이용해 2명의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한때 무차별 테러 공격에 대응할 때 사용하는 전국 공통 비상 코드명 '플라토'를 발령했다가 철회했다.


체포한 이들 중 피터버러 출신의 32세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금했다. 나머지 런던 출신 35세 남성은 추가 조치 없이 석방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으며 부상자 총 11명 중 5명은 병원에서 치료 후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시 공격을 막기 위해 나섰던 철도 직원 1명은 위중한 상태로 입원 중이다. BTP는 성명에서 "그의 행동은 영웅적이었고 그는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고 강조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번 일에 관해 "끔찍하고 우려스러운 사건"이라고 밝혔다. 찰스 3세 국왕은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경악하고 충격을 받았다"며 현장에 출동한 응급 구조대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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