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의 멀티골에 힘입어 본머스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겼다.
맨체스터 시티는 3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니코 오라일리,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마테우스 누네스, 니코 곤살레스, 베르나르두 실바, 제레미 도쿠, 필 포든, 라얀 셰르키, 엘링 홀란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본머스는 조르제 페트로비치, 아드리앵 트뤼페르, 마르코스 세네시, 바포데 디아카테, 알렉스 히메네스, 타일러 아담스, 알렉스 스콧, 앙투안 세메뇨, 마커스 태버니어, 데이비드 브룩스, 엘리 주니오르 크루피가 나섰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팀은 맨시티였다. 전반 17분 셰르키의 헤더 패스를 받은 홀란이 페트로비치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본머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스콧의 코너킥을 돈나룸마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아담스가 세컨볼을 놓치지 않고 밀어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맨시티에는 역시 홀란이 있었다. 전반 32분 또다시 셰르키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전반전은 2-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맨시티의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15분 포든이 환상적인 턴으로 수비수를 떨쳐낸 뒤 오라일리에게 패스를 건넸고, 오라일리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본머스의 반격을 안정적으로 막아낸 맨시티는 결국 3-1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본머스전 홈 9연승을 이어가며 6승 1무 3패(승점 19)로 리그 2위로 도약했다. 특히 아스톤 빌라전 침묵했던 홀란이 멀티골로 득점 감각을 되찾으며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반면 본머스는 높은 에너지 레벨을 바탕으로 맨시티에 맞섰지만 3실점을 허용하며 5승 3무 2패(승점 18), 4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6일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본머스는 9일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경기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