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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역사상 가장 큰 반칙”…존 존스 ‘12-6 엘보 사건' 1위 선정→UFC 미들급 챔피언도 "끔찍했다" 경악

스포티비뉴스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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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이 존 존스(38, 미국)의 2009년 매트 해밀전 '수직 엘보'를 MMA 역사상 가장 큰 반칙으로 꼽았다.

최근 종합격투기 팬덤은 반칙 이슈로 들끓고 있다. UFC 321 메인이벤트 여파다.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UFC 헤비급 타이틀전이 도전자 시릴 간의 '눈 찌르기(Eye poke)' 반칙으로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전 세계 격투 팬이 기다려온 빅 매치가 노 콘테스트(무효)로 종결해 김이 샜다.

파울을 범한 간이나 눈을 찔린 톰 아스피날 모두 입길에 올랐다.

아스피날은 수세에 몰리던 상황이라 싸울 수 있는데 일부러 경기를 포기한 게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제기돼 타이틀전이 끝난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여전히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후 여러 전문가와 팬들이 ‘역대 최악의 반칙’을 다시 논하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 존스가 섰다.

종합격투기 GOAT와 옥타곤 대표 문제아 사이를 오가는 그의 커리어를 고려하면 수순이다.




비스핑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MMA 역사상 최악의 반칙 5가지를 소개했다.

2021년 3월 UFC 259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페트르 얀(러시아)이 알저메인 스털링(미국)에게 가한 불법 니킥, 2013년 10월 UFC 파이트 나이트 29에서 심판이 말리는데도 아랑곳없이 상대 무릎을 꺾어버린 후지마르 팔하레스(브라질) 힐 훅 등을 차례로 언급했다.

비스핑은 "1위는 역시 존스다. MMA 역사상 가장 중요하면서도 또 가장 큰 반칙을 저지른 인물”이라며 시계를 16년 전으로 되돌렸다.


존스의 통산 전적은 28승 '1패' 1무효다.

커리어 최초이자 최후의 쓴잔은 2009년 12월에 마셨다.

TUF(디 얼티밋 파이터) 10 코메인이벤트에서 '청각장애 파이터' 매트 해밀(미국)과 주먹을 맞댔는데 경기 시작 4분 14초 만에 반칙패 했다.

해밀보다 한두 수 위 파괴력을 뽐냈다.

태클로 톱 포지션을 가볍게 확보한 존스는 금지 기술인 12시에서 6시 방향으로 꽂는 수직 엘보(12-6 elbow)를 상대 안면에 넣었다.

레퍼리가 빠르게 둘 사이에 몸을 집어넣었다.

현재는 수직 엘보가 규정상 허용되지만 당시는 그렇지 않았다.

어안이 벙벙한 존스 표정이 압권이었다. 승리 확률 100%로 수렴하던 경기가 한 순간 실수로 허망하게 날아갔다.

비스핑은 “이때 존스는 해밀을 완전히 제압하고 있었다. 다만 상위 포지션에서 12-6 엘보를 연속으로 꽂았고 결국 심판이 개입해 그의 실격을 선언했다”며 “그 패배는 여전히 그의 커리어에서 유일한 패배로 남아 있다” 회상했다.


존스는 과거부터 아이 포크계를 상징하는 '파울킹'으로 불렸다.

그런 그가 이번 아스피날 부상 스캔들을 조롱하듯 반응해 또다시 논란 중심에 섰다.

UFC 321 직후 존스는 자신의 누리소통망(SNS) 프로필 사진을 안대 낀 오리 캐릭터로 바꿔 주목받았다.

오리를 가리키는 영단어인 'Duck'에는 '피한다'는 의미도 아울러 지닌다.

그간 아스피날과 맞대결을 피한다(Jon was ducked)며 조롱 받아온 존스가 안티 팬을 향해 어휘를 비틀어 맞받아친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아스피날은 간의 눈 찌르기로 부상을 입었고 현재도 안대를 착용 중이다.

영국 병원에서 올린 SNS 게시물에서 “아직도 시야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적어 우려를 샀다.

대회가 끝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스피날은 여전히 시력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블러디 엘보'는 "팬들 사이에선 “존스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과 '그 역시 반칙 논란 상징이라 자조적으로 표현한 것'이란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며 아부다비발 이슈가 지금도 뜨거운 감자로 다뤄지고 있음을 귀띔했다.

이어 "비스핑 발언으로 다시 불붙은 MMA 반칙 논쟁이 향후 UFC 규정과 선수 매너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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