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동연 "지방재정 망쳐놓은 건 윤 정부…'소비쿠폰 탓' 후안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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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안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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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자치단체장들과의 연속 인터뷰 두 번째 순서로 오늘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동연/경기도지사 : 네 안녕하세요.]

[앵커]

반갑습니다. 지지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도 하셨고 먼저 관세 협상 이야기부터 해볼게요. 이번에 3500억 불을 미국에 투자를 하고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불로 설정을 했는데 이런 협상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김동연/경기도지사 : 네 저는 대성공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주 간단히 뭐 일본하고 비교해 보면 아주 쉬울 것 같아요. 일본은 그야말로 백지 수표를 써서 줬거든요. 일본하고 비교해 보면 우리는 투자 규모 또 분할 상환 또 투자처에 또 이 결정 또 투자 수익의 배분 이 모든 면에서 아주 성공적인 어려운 현실 속에서 현실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을 하고요. 우리 경제의 3불을 제거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불확실성 또 그 불리하지 않은 점 또 불안정성을 제거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외환과 금융시장 안정을 가져왔기 때문에 이런 불확실성, 불리한 점 또 불안정성을 제거하는 성공적인 협상이었다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앵커]

미국 안에서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김동연/경기도지사 : 제가 이제 미국 갔다가 어젯밤에 귀국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 만났고 또 제가 이제 트럼프 1기 때 협상을 직접 했기 때문에 그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미국에서도 대단히 한국으로서 성공적인 협상이었다라고 아주 호평을 많이 했습니다.]

[앵커]

100조 투자를 유치했다고 하는 건 구체적으로 어떤 투자들인가요?

[김동연/경기도지사 : 대부분은 반도체, 바이오와 같은 이제 미래 먹거리와 관련된 것이었기 때문에 두 가지 점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나는 우리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경제 안정화와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었다. 또 두 번째는 이 미래 먹거리와 관련된 산업들 앞으로의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됐다 하는 측면에서 제 임기 앞당겨서 이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게 돼서 우리 또 성원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앵커]

정부가 가계 대출을 규제를 했지만 집값이 잘 안 잡혀서 이번에 토지거래 허가 구역을 서울은 물론 경기도 12개 지역을 포함해서 확대를 했잖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걸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이 될 거라고 보시나요?

[김동연/경기도지사 : 긴급 상황에서 긴급 처방을 잘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실제로 이와 같은 조치로 인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금 집값 안정세가 좀 보이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 긴급 처방으로서는 적절한 조치였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앞으로 이제 예를 들면 이제 좋은 공급이 필요하거든요. 좋은 공급은 집값을 올리지 않으면서 하는 공급 확대일 텐데 그 키가 이제 경기도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이제 이와 같은 좋은 공급을 경기도가 적극 중앙정부와 협조함으로써 또 이와 같은 부동산 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보완 대책도 함께 협조함으로써 효과를 내게끔 만드는 것이 앞으로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 같은 경우에는 재난 지원금이나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이 지방 재정의 부담을 키웠다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동연/경기도지사 : 그러니까 어불성설이죠. 지방 재정을 망친 것은 그동안의 긴축 재정과 또 잘못된 재정 운용으로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가장 피해를 본 주체 중의 하나가 지방 정부입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그와 같이 긴축 재정과 잘못된 재정 정책을 통해서 지방 재정을 망친 그런 정당에서 그와 같은 소비 쿠폰으로 지방재정이 잘못된다 하는 거는 말이 안 되는 소리고 더 나아가서 그 소비 쿠폰으로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건 더더군다나 후안무치한 일이죠. 오세훈 시장이 어떻게 했습니까? 토지 허가제 풀었다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다가 다시 묶고 하는 것을 거치면서 서울 그 여러 지역으로 부동산 가격이 인상이 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건 뭐 저는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의 소비 쿠폰은 지금 정부가 돈을 써야 할 때 돈을 쓰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재정 확대해서 쓰는 것을 저는 환영하는 바이고요. 또 부동산 대책은 부동산 대책대로 긴급 처방이 효과를 내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제 7개월 정도 남았고 당 경선은 몇 달 안 남았는데 다시 출마하실 생각입니까?

[김동연/경기도지사 : 지금 그런 이야기하기는 이른 시점이고요. 지금은 이제 여당 도지사 된 지 5개월 됐습니다. 이제는 이재명 정부 성공하도록 어 최대한 뒷받침하면서 제대로 된 도정을 통해서 성과를 내는 것이 급하지 지금 뭐 그런 일에 지금 신경 쓸 때는 아직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나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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