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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내일 첫 재판…돈 준 통일교 '키맨'은 곧 변론 종결

연합뉴스TV 진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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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교 '정교 유착' 의혹으로 구속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첫 재판이 내일(3일) 열립니다.

같은 날,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윤영호 전 본부장 재판도 열리는데, 윤 전 본부장 재판은 김건희 특검 기소 사건 중 처음으로 이번 달 변론이 종결됩니다.

진기훈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교로부터 현안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재판이 열립니다.


권 의원은 20대 대선을 앞둔 지난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지난 9월 16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돼 수감 중입니다.

특검 수사로 현역 국회의원이 구속된 첫 사례인데, 권 의원은 구속 이후에도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공판 개시 전까지 언론사의 법정 촬영이 허가돼, 법정에 선 권 의원의 모습이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편 같은 날, 권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넨 '통일교 키맨',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횡령 혐의 재판도 열립니다.

재판부는 통일교 재정국장 출신인 윤 전 본부장 배우자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한 뒤, 오는 17일 변론을 종결할 방침입니다.

윤 전 본부장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김건희 씨를 소개받고 김 씨에게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그라프 목걸이 등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윤 씨는 김건희 씨에게 실제 금품이 전달됐는지 알 수 없어 청탁금지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전성배 씨는 최근 자신의 재판에서 김 씨에게 전달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고 전 씨 처남도 김건희 씨 재판에서 전 씨 심부름으로 유경옥 전 행정관에게 물건을 전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3특검 사건 재판 중 변론 종결 시점을 재판부가 특정한 것은 윤 전 본부장 횡령 사건 재판이 처음입니다.

통일교 청탁 의혹에 대한 첫 법원의 판단은 김건희 씨와 전성배 씨 등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된 다른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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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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