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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폰' 농담에 웃음터진 시진핑…트럼프 담판서도 활짝

연합뉴스TV 윤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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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년만에 한국을 방문한 시진핑 국가 주석이 방한기간 곳곳에서 활짝 웃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세기의 담판으로 불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도 큰 웃음을 보여 관심인데요,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는 시종일관 무표정한 모습이었습니다.

윤석이 기자 입니다.

[기자]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지난 1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선물을 주고받는 자리입니다.


이 대통령은 바둑 애호가로 알려진 시 주석을 위해 본비자나무로 만든 바둑판 등을 선물했고, 시 주석은 중국 브랜드 샤오미의 최신 휴대전화를 전달했습니다.

이 때 이 대통령이 "통신 보안은 잘되느냐"며 농담을 건넸고.

<이재명 대통령> "통신 보안은 잘됩니까"


시주석도 농담으로 응수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뒷문(백도어)이 있는 지 확인해 보세요"

백도어는 악성코드의 일종으로 보안 시스템을 피해 접근할 수 있는 우회로를 뜻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소 민감할 수 있는 농담이었지만 오히려 큰 웃음 꽃이 터지며 정상간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됐습니다.

미국 백악관이 공개한 미중 정상회담 사진들도 화제입니다.

40여장의 사진 가운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을 향해 엽서 크기의 종이 한 장을 내미는 사진들을 연속 공개했는 데,

시 주석이 즐거워하며 파안대소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민 종이가 어떤 것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네티즌들은 시주석을 풍자할 때 쓰이는 '곰돌이 푸' 캐릭터나 미중 현안에 대한 유머일 거라는 추측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반면 시주석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만남에선 시종일간 굳은 표정을 풀지않아 서먹한 중일 관계를 드러냈습니다.

기념촬영 당시 다카이치 총리가 활짝 웃는 모습을 보이는 데도, 시주석은 무표정한 얼굴이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지난달 31일)> "중·일 4대 문건(중·일 공동성명 등) 원칙과 방향에 따라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공동 수호하고자 합니다."

<다카이치 사나에/일본총리> "홍콩 및 신장 위구르족의 (인권)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언급했습니다."

시 주석은 지난 2014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베이징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시종일관 굳은 표정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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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이(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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