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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파이터 연패 악순환 끊었다… ‘김동현 제자’ 고석현, UFC 2연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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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코리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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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래도 ‘압도적인’ 승리였다.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 중인 고석현이 한국인 파이터 연패 불명예를 끊어냈다.

‘스턴 건’ 김동현의 제자로 잘 알려진 고석현은 2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UFC 에이펙스서 끝난 필 로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언더카드 웰터급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30-26 30-27 30-27)을 신고했다. 이번 승리로 MMA 무대 13승째(2패)는 물론, UFC 입성 후 두 경기 연속 내리 승전고다.

한국인 선수에게 있어서도 의미 있는 승리다. 앞서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포함해 황인수와 권원일, 또 UFC 본 무대에선 박현성, 유주상, 박준용 등이 연거푸 패하는 등 아쉬움이 컸다.

DWCS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경기를 지켜보고 마음에 드는 선수와 계약을 맺는, 이른바 ‘등용문’ 성격의 경기다.

사진=UFC 코리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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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코리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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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현과 같은 날 출전한 이창호 역시 티미 쿠암바와의 언더카드 밴텀급 경기에서 판정패했다. 악순환을 끊어낸 고석현을 향해 온 시선이 쏠린 배경이다.

희망찬 낭보를 전했다. 이날 집요한 테이크다운부터 시작해 수차례 상대를 눌러 긴 컨트롤 시간을 지배했다. 고석현은 4차례나 테이크다운을 마크했고, 로는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을 정도다. UFC가 공개한 기록에 따르면 타격도 마찬가지였다. 전체 타격(124-11) 차이가 컸다.


재차 일군 언더독의 반란이다. 매번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보란듯이 뒤집은 고석현이다. 지난 UFC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빅리그 무대를 밟는 데 성공한 바 있다.

고석현은 당시 DWCS에서 이고르 카발칸티를 이겨 당당히 계약을 따냈다. 이어 UFC에 들어온 뒤에도 데뷔전 상대 오반 엘리엇 상대로 패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이를 뒤집고 또 다시 증명했다. 고석현은 첫 경기에서도 만장일치 판정승(30-27 30-27 30-27)을 거뒀다.

사진=UFC 코리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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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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