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충북도, ‘AI 전환 협력 간담회’ 개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는 지난 10월 30일 서울 송파구 협회 본원에서 충청북도와 충북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준희 KOSA 회장과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충북 지역 산업 구조와 기업 여건에 맞는 AI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충청북도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제조업 중심의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AI 솔루션을 공급할 전문 기업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KOSA와 충북도는 ▲도내 수요기업과 AI 공급기업 간 연계 강화 ▲AI 도입 확대 및 신사업 발굴 ▲전문 인력 양성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충청북도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AX 프론티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AI 도입과 인재 양성을 통해 충북이 국가 제조산업 혁신의 중심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는 “충북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 제조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AI 기술을 접목하면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며 “KOSA와의 협력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OSA와 충청북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공급-수요기업 간 협력 생태계 조성,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을 추진하며, 충북이 ‘소부장 AX’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