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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딸 성폭행 후 살해한 유치원 교사… 법정서 섬뜩한 미소

조선일보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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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친구의 어린 딸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앰버 리 휴스가 법정에서 섬뜩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더선 보도화면

남자 친구의 어린 딸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앰버 리 휴스가 법정에서 섬뜩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더선 보도화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남자 친구의 어린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20대 여성이 판결 도중 섬뜩한 미소를 지어 충격을 안기고 있다.

2일(현지 시각)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유치원 교사 출신인 20대 여성 앰버 리 휴스는 지난달 27일 재판에서 전 남자 친구 A씨의 네 살배기 딸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날 휴스는 자신의 범죄 행각을 설명하며 섬뜩한 미소를 지어 방청객들을 경악하게 했다.

사건 당일 A씨는 면접을 위해 외출하면서 딸을 휴스에게 맡겼다. 그러나 휴스는 이때 작별 키스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A씨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의심했다. 분노한 휴스는 범행 직전 A씨에게 “당신은 내 마음을 부쉈다. 나도 당신의 마음을 불태우겠다”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는 A씨의 딸을 욕조에 빠뜨려 숨지게 했다. 이후 부검 결과 아이의 사인은 질식이었고, 사망 전 두 차례 성폭행까지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증인으로 출석한 A씨는 “휴스는 내 딸을 질투했다”며 “내가 딸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더 많은 돈을 쓰는 걸 싫어했다”고 증언했다.

수사 초반 휴스는 무죄를 주장했으나, 이날 법정에선 “어린 시절 트라우마와 정신 건강 문제가 범행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을 바꿨다. 이어 “나는 경계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다”며 “내가 그날 뭘 했는지 알고 있다. 아이가 숨을 멈춘 뒤에도 찬물이 흐르는 욕조에 그대로 뒀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의학적 진단은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에게 맡겨야 한다”며 “이는 명백한 계획 살인”이라고 꾸짖었다. 유죄 판결 후 A씨는 ‘종신형 선고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어떤 형량도 내 딸의 상실을 메울 수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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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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