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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도 이과도 '사탐런'...올 수능 가장 큰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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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수능에선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학생 비율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과학탐구보다 사회탐구가 상대적으로 점수를 받기 쉽다는 분석으로 학생들이 쏠리고 있는 건데, 올해 수능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탐구영역은 대학 수시지원의 수능 최저등급 기준을 맞추기 위한 마지막 변수입니다.


통상 이과생은 과학탐구, 문과생은 사회탐구를 선택해왔지만 요즘엔 이른바 '사탐런'이 대세입니다.

주요 대학들이 자연계 지원자들이 사회탐구 점수를 제출하는 것도 허용하면서, 상대적으로 쉽다고 느끼는 사회탐구에 문·이과생 모두가 몰리는 겁니다.

올해는 전체 지원자 가운데 77.3%가 사회탐구를 선택하며 이런 현상이 가장 도드라졌습니다.


그 영향으로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과학탐구 고득점자는 30% 줄었고, 사회탐구는 10% 늘었습니다.

고득점자들이 사회탐구에 몰리면서 중위권까지는 실수 하나에 등급이 크게 요동칠 수 있는 겁니다.

전문가들이 '사탐런' 성공률이 생각처럼 높지 않다고 지적하는 이유입니다.


또 과학탐구를 선택한 이과생들은 모수가 적어 1, 2등급 숫자도 적다는 불리함을 안고 가야 합니다.

[윤윤구 /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교사 (지난 9월) : 인문계열 영역에 있어서는 수능 최저를 충족하는 숫자가 조금 더 늘어날 거로 예상이 되고, 특히나 지금부터 과탐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공부량이 조금 더 늘어나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지난해 정시 분석 결과, 국어와 영어는 3등급 이하가 전체의 30% 정도였지만, 탐구영역은 절반이 넘었습니다.

꼼꼼히 준비한 경우와 아닌 경우의 점수 차가 큰 출제 경향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어서, 막판 탐구영역 단기 과외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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