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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억원 기부' 빌리 아일리시, 억만장자들 저격.."돈 좀 나눠라"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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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미국의 팝가수 빌리 아일리시가 기부하지 않는 억만장자를 저격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각) 피플 등 외신은 빌리 아일리시가 ‘WSJ 매거진 이노베이터 어워즈’에서 음악 혁신가 상을 수상하며 억만장자들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빌리 아일리시는 ‘뮤직 이노베이터 어워드’를 수상하며 연설 중 “지금 우리는 세상이 정말, 나쁘고 어둡게 돌아가고 있는 시기에 살고 있다.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 공감과 도움이 필요하다. 돈이 있다면 그것을 좋은 일에 쓰는 게 좋을 거다. 어쩌면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것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일리시는 주저하지 않고 청중에 있는 몇몇 사람들을 직접 겨냥했다. 그는 “여러분 모두 사랑하지만 여기 제게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가진 사람들이 몇 있다. 만약 당신이 억만장자라면, 왜 억만장자인가요? 미워서 하는 말은 아니자만. 그래요, 돈 좀 나누세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현장은 조용한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억만장자인 마크 저커버그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을 비롯해 헤일리 비버, 스파이크 리, 조지 루커스, 토리 버치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있었다.

빌리 아일리시는 그동안 자신의 식량 형평성, 기후 정의, 탄소 오염 저감, 기후 위기 대응에 전념하는 단체와 프로젝트에 1150만 달러(한화 약 165억 원)를 기부했다. /seon@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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