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300여 일이 지난 오늘(1일) 유가족들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유가족은 정부가 조사 기록과 여객기 블랙박스 등 증거를 공개하지 않고 '사고 조사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규탄했습니다.
이어서 무안공항과 제주항공, 보잉사가 모두 책임을 외면하며 더 큰 고통을 주고 있다며, 유가족이 원하는 건 보상도 특혜도 아닌 오직 진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조사위 독립과 현재까지 수집된 자료 공개, 참사피해자 지원단이 모든 활동을 유가족과 협의할 것 등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전달했습니다.
앞서 유가족은 서울 용산역 앞 광장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을 한 뒤, 영정 사진을 들고 대통령실 인근까지 침묵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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