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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수장' 향한 특검 수사...오동운 "정상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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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오동운 처장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 신분 소환
'송창진 검사 위증 고발 사건' 은폐·지연 의혹
오 처장, 고발장 접수 이후 1년 가까이 통보 안 해

[앵커]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오동운 공수처장이 채 상병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오 처장은 정상적 수사 과정이었다며 직무유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채 상병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특검의 공수처에 대한 수사는 과거 이종호 전 대표를 변호한 적 있는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가 국회에 출석해 이 전 대표의 구명 로비 연루 의혹을 몰랐다고 말해 위증 혐의로 고발된 데서 시작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뇌부가 해당 사건 수사를 은폐 또는 지연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공수처 수장에 대한 조사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공수처법은 소속 검사의 범죄 혐의가 발견되면 처장이 대검찰청에 통보하도록 했는데, 오 처장은 지난해 8월, 국회 고발장을 접수하고 1년 가까이 검찰에 통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검은 고의적인 '제 식구 감싸기'라고 의심하지만, 오 처장은 자신의 직무유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오 동 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 (직무유기 혐의 인정하십니까?) 정상적인 수사활동 과정 중의 일입니다. (대검 통보를 1년이나 미룬 이유는 무엇입니까?) 조사받으면서 그런 부분 자세히 얘기하겠습니다.]

특검은 이 밖에도 전 공수처 책임자들이 채 상병 사건 관련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차장 직무를 대신하던 송창진 전 부장검사가 외압 의혹을 받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결재할 수 없다며 수사를 방해했다는 진술 등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특검은 이와 관련해 당시 공수처장 직무를 대행했던 김선규 전 부장검사를 내일(2일)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수사팀에 압력을 가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안홍현
그래픽 : 신소정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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