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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런슨·알바노 50점 합작' DB, 현대모비스에 4Q 역전극...3연승 달리며 '단독 4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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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원주 DB가 안방에서 또 한 번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원주 DB는 1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6-81로 제압했다. 시즌 7승 4패가 된 DB는 단독 4위로 올라섰고, 현대모비스는 4승 7패로 8위가 됐다.

시작은 현대모비스가 좋았다. 레이션 해먼즈가 10분 동안 14점을 몰아치며 DB를 괴롭혔다. 박무빈과 서명진도 좋은 호흡을 보여줬고, 해먼즈와 정준원이 연속 3점포를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DB는 1쿼터를 17-28로 끌려갔다.

DB가 조금씩 따라붙었다. 2쿼터 초반 양 팀이 야투 난조를 겪던 도중 헨리 엘런슨과 박인웅을 중심으로 한 속공 전개가 살아났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해먼즈의 오펜스 파울이 겹치면서 흐름을 잃었다. 점수 차는 30-34로 4점까지 좁혀졌다.

그러자 현대모비스는 이대균의 3점포와 베테랑 함지훈의 맹활약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DB로선 이선 알바노가 버저비터 3점포를 터트린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전반은 DB가 39-46으로 뒤진 채 끝났다.



경기가 갈수록 뜨거워졌다. 현대모비스에선 해먼즈가 분전했지만, DB의 공격이 더 힘을 내기 시작했다. 앨런슨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고, 강상재와 이정현도 득점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과 서명진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그러나 DB는 61-62로 한 점 차까지 추격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알바노가 공수에서 제 몫 이상을 해줬고, 이정현도 3점포를 꽂아넣었다.

결국 DB가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4쿼터 초반 이정현의 3점슛으로 역전했고, 에삼 무스타파와 알바노가 더욱 힘을 냈다. 현대모비스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지만, 알바노가 속공과 외곽 공격으로 연속 9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DB는 종료 30초를 남기고 엘런슨이 자유투에 이어 점퍼까지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엘런슨이 2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알바노도 2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정현도 후반에만 11점을 쓸어담았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해먼즈가 30점 17리바운드, 서명진이 18점으로 분전했으나 막판 집중력에서 밀리며 고개를 떨궜다.


/finekosh@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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