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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위안 통화스와프 등 민생 MOU..."함께 번영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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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해각서와 계약 등 총 7건의 문서를 체결했습니다.

70조 원 규모의 원-위안 통화 스와프를 맺고, 초국가 스캠 범죄에 공동 대응하는 내용 등인데, 이 대통령은 이런 민생을 위한 조치로 번영의 길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한중 정상은 회담 내내 경제 협력을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이에 맞춰, 민생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양해각서와 계약 등 모두 7건을 체결했습니다.

가장 먼저, 양국 중앙은행은 5년 만기 70조 원, 4천억 위안 규모로 원-위안 통화 스와프를 맺었습니다.

5년 전 맺은 80조 원 규모 통화 스와프 협정이 지난달 만료되면서 이를 연장한 건데, 양국은 금융과 외환 시장 안정과 교역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동남아 지역을 위주로 불거진 전화금융사기 등 이른바 '스캠' 사기 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양국 국민 모두가 스캠 범죄의 피해자라는 점을 고려한 겁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 양국 경찰 당국이 초국가 스캠 범죄에 공동 대응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보이스피싱 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도 체결되었습니다.]


노인 일자리 등 실버 경제 분야 협력과 혁신 창업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양국이 공동 추진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도 맺었습니다.

한국산 감 생과실의 중국 수출 식물 검역 요건, 양국 간 서비스 무역에서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회복되기 시작한 한중관계를 오래 이어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미래를 위한 혁신에 힘을 모을수록 양국 국민은 함께 번영의 길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양국이 청년 교류 활동을 많이 벌여서 중한 우호 사업이 대대로 이어나가도록 하기를 희망합니다.]

한중 정상이 민생 회복에 뜻을 모은 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내수 활성화라는 필요성에 서로가 공감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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