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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회담 만찬서 양국 전통악기 얼후·가야금 협연 공연

이데일리 황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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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상징’ 악기 양금 활용 ‘신천년만세’ 연주
경주 청소년 합창단, 중국 민요 ‘모리화’ 불러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을 맞아 1일 저녁 경주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는 한·중 양국의 문화와 우정을 상징하는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아름다운 우정과 영원한 화합’을 주제로 꾸려진 이날 공연은 2025 경주 APEC이 내세운 ‘사람과 문화를 잇는 동양의 조화’ 정신을 무대 위에 구현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경주 소노캄에서 열린 국빈만찬에 참석해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경주 소노캄에서 열린 국빈만찬에 참석해 있다.(사진=연합뉴스)


만찬 무대의 서막은 양금 연주가 윤은화 씨의 ‘신천년만세’로 열렸다. 양금은 유럽에서 중국을 거쳐 실크로드를 따라 한국에 전해진 악기로, 동서 문명의 교류를 상징한다. 전통음악 ‘천년만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곡은 별빛 아래 문명이 태어나 인류를 잇는 길이 열리는 서사를 담았다.

이어 중국 전통악기 얼후의 육이비 씨와 가야금 연주가 진미림 씨가 함께한 3중주 무대가 이어졌다. 두 나라의 전통음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샌드아티스트 신미리 씨가 모래로 그려내는 영상이 더해져, 실크로드 위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온 한·중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경주시 청소년 합창단이 중국 민요 ‘모리화’를 노래했다. 청아한 합창 속에 한국과 중국의 오랜 유대와 미래의 우정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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