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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 공통점 콕 집어 언급…시진핑에 건넨 선물

SBS 배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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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은 예정된 시간을 37분 넘겨 100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비자나무 원목으로 만든 바둑판과 함께 나전칠기 자개 원형 쟁반을 선물했습니다.

이어서 배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 국립경주박물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전에 조율됐던 시간보다 10분 늦게 도착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국빈으로 방한한 시 주석은 모두 남색 계열 넥타이를 맸고, 의장대를 함께 사열한 뒤 두 나라 참모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공통점을 부각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우리 두 사람이 지방에서부터 국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국가 지도자로 성장해 왔다는 공동의 경험은.]


이 대통령은 경기도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시 주석은 중국 저장성 당 서기와 상하이시 당 서기를 지냈습니다.

시 주석은 이렇게 화답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수교 33년 이래 양국이 사회 제도와 이데올로기적인 차이를 뛰어넘어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두 정상의 회담은 예정됐던 1시간을 37분 넘긴 97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역시 국빈으로 방한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신라의 금관 모형을 선물했던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는 비자나무 원목으로 만든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 원형 쟁반을 선물로 건넸습니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 모두 바둑을 좋아한다는 점과, 11년 전 시 주석의 방한 때 우리 측이 바둑알을 선물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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