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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 첫 회담…"전략적 소통 강화 기대"

SBS 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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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오늘(1일)로 막을 내렸습니다. 정상 외교 슈퍼위크의 마지막 날까지도 이곳 경주에서는 굵직한 외교 현장이 쉴 틈 없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11년 만에 국빈으로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서 한중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고, 시 주석은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전통 취타대 사이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탄 차량이 국립경주박물관 앞으로 들어섭니다.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던 이재명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린 시 주석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두 정상은 덕담부터 주고받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우리 시진핑 주석님과 우리 지도부 일원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지난 6월 대통령님께서 당선되신 후에 우린 여러 방식으로 소통을 유지하면서 중한 관계의 안정적인 출발을 이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중간 경제 협력 구조가 수직적인 분업 구조에서 수평적인 협력 구조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간 호혜적 협력 관계도 시대적 흐름에 맞춰서 더 발전해나가야 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중요한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라면서,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는 정확한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최근 중·북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는 등 대북 관여의 조건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아울러 이러한 양호한 조건을 활용하여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한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시 주석은 북한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고, '지역 평화'란 표현을 통해 답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자 합니다.]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을 끝으로 이 대통령은 APEC 기간, '정상외교 슈퍼위크'를 마무리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이병주·하 륭, 영상편집 : 전민규)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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