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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다카이치 걱정 사라져"...시진핑과 '나비'로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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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APEC을 계기로 처음 만난 주변국 정상들에 대한 소회도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대화해보니 걱정이 사라졌다고 했고, 시진핑 중국 주석과는 만찬장에서 나눴던 뒷이야기도 공개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다카이치 신임 일본 총리의 과거 극우 행보를 근거로 한일관계를 걱정하는 건 기우라고 일축했습니다.


APEC 기간 실제로 만나보니 어땠느냐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본인을 예로 들어 반박한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아마 일본 언론도 대한민국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극좌인데, 걱정되는데, 하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별로 크게 걱정 안 하지 않습니까?]

직접 만나 대화해보니 훌륭한 정치인이고 좋은 느낌을 받았다며 개별 의원일 때와 국가를 책임지는 총리일 때 언행은 달라야 하고, 다를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과거사 문제는 직시하되, 교류·협력은 이어가겠다는 대일외교 기조도 재확인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걱정이 다 사라졌습니다. 앞으로 한일관계는 잘 협력해서 지금보다 훨씬 나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겠다….]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만찬장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나눴던 대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올해 회의 상징인 나비를 내년 개최지인 중국 선전에서도 날려 달라며 한중관계가 발전적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고 소개한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내년에는 나비가, 소리 나지 않는 진짜 나비를 만들어서 날려주면 좋겠다, 이런 말씀드렸습니다.]

시 주석 역시 APEC 의장직을 넘겨받는 자리에서 같은 얘기를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여기 이 아름다운 나비가 선전까지 날아가기를 바라고, 더 잘 날 수 있기를 바라며, 노래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안전과 교통에 특히 신경 썼다며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정리된 것 같다고 마지막 소회를 남겼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촬영기자 : 강영관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신소정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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