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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뭘 봤길래?” 트럼프가 종이 내밀자 빵 터진 시진핑

헤럴드경제 김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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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연합]

미·중 정상회담 [연합]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났던 미·중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현장 사진 수십장이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 웹사이트의 사진첩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양자 회담에 참여하다”라는 제목으로 사진 42장이 공개됐다.

사진들은 지난달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소재 김해 공군기지 내 접견장인 나래마루에서 미·중 양자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대체로 시간 순서에 따라 배치돼 있다.

양국 지도자가 회담장에서 만나서 자리에 앉기 전에 인사하고 악수하는 장면 등으로 컬러사진 7장, 흑백사진 1장이다.

두 지도자는 배석한 자국 관계자들을 각자 자신의 양옆에 두고 마주 앉았고, 양측 모두 긴장이 드러나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대화가 진행되면서 양측 관계자들의 얼굴에서 점점 긴장이 풀렸다.

또 29∼32번째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종이를 꺼내서 시 주석 앞으로 내밀면서 보여주자, 시 주석이 재미있다는 표정을 짓더니 파안대소하는 모습이 포착돼 있다.

다만 종이에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첩 역시 제목 외에 별도 설명은 달려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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