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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랑 토트넘? 우승 절대 못해"…前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런던 라이벌' 두 팀 강하게 비판했다!

포포투 김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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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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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과거 왓포드에서 뛰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험이 있는 공격수 출신 트로이 디니가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를 강하게 비판했다.

영국 '더 선'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디니가 기재한 칼럼 내용을 전했다. 해당 글에서 디니는 "첼시와 토트넘은 경기보다 브랜드 구축에 더 집중하고 있다. 그들은 젊은 세대를 겨냥하여 마케팅에 힘쓰고 있지만, 실제로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건 '이기는 팀'이다"라고 운을 뗏다.

이어서 "첼시는 현 구단주 체제에서 15억 파운드(약 2조 8,231억 원)을 썼는데도 여전히 PL 우승과는 거리가 있다. 그들이 만약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에 만족해야 하는 구단이 됐다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토트넘에 대해서는 "그들은 현재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끌던 시기보다는 나아졌다. 그러나 그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토트넘은 역사적으로 큰 돈을 쓰지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다"라고 강한 어조로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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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양 구단을 모두 겨냥하여 "두 구단 모두 지난 시즌에 유럽 대항전을 우승했다. 그러나 첼시와 토트넘은 그들이 보유한 거대한 투자와 잠재력에 비해 철학도, 리더십도, 명확한 목표도 없다. 현 체제 아래에서는 큰 변화의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첼시는 불안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UECL 우승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최근 계속된 레드 카드 문제와 수비 불안이 겹치면서 PL 9위에 처져 있다. 현재 콜 팔머와 리바이 콜윌 등의 주축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것 또한 불안 요인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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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PL 3위를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출발을 했지만, 최근 조금 주춤하다. 공식전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 중인데 시즌 초반에 비해서 무승부 및 패배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한편 양 팀은 다가오는 2일 오전 2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5-26시즌 PL 10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과연 첼시와 토트넘 중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디니의 비판에 반박할 근거를 쌓아갈 팀은 어디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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