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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kg 감량' 곽튜브, 신혼여행 포기했다…"어쩔 수 없어, ♥아내가 애기라 불러" ('냉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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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곽튜브/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곽튜브/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곽튜브와 주우재가 냉장고를 공개한다.

오는 2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에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대식좌' 곽튜브와 '소식좌' 주우재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

이날 방송에서 곽튜브가 남다른 '냉부 팬심'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구독자 214만 명, 누적 조회수 6억 뷰를 돌파한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는 "아제르바이잔 대사관 근무 당시 항상 챙겨 봤다", "직장 생활의 유일한 낙이었다"라며 프로그램과의 오랜 인연을 회상한다. 심지어 결혼 이틀 차에 신혼여행 대신 '냉부' 녹화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살면서 꼭 한 번 나와보고 싶던 프로그램이라 어쩔 수 없었다"며 진정한 팬심을 드러낸다.


이어 MC 안정환의 '곽튜브 찐팬 의혹'이 제기돼 스튜디오가 술렁인다. 안정환은 곽튜브가 어머니 이야기를 꺼내자 "아직 그 아파트 사세요?"라고 묻고, 또 빠니보틀과 함께 살았던 일화를 언급하자 "그 방 되게 작던데"라며 팬들조차 알기 힘든 디테일들을 쏟아낸다. 이에 김풍이 "정말 찐팬이네", "스토커 아니야?"라고 놀리자, 안정환은 부끄러운 듯 "팬은 아니고, 영상이 재밌어서 봤다"라며 말을 돌려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또 곽튜브가 애칭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곽튜브가 신혼여행 이야기를 하며 '와이프'라는 표현을 사용하자, 김성주가 부부간 호칭을 묻는다. 이에 곽튜브는 "저는 이름을 부르고, 아내는 연애 때부터 날 '애기'라 불렀다"라며 깨소금 쏟아지는 애칭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달콤하게 만든다.

'결혼 이틀 차 새신랑' 곽튜브의 신혼 냉장고가 공개돼 흥미를 더한다. 안정환은 냉장고 점검 전부터 "냉장고에서 신혼 냄새가 난다", "만져도 될지 모르겠다"라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공개된 냉장고 곳곳에서는 아내의 손길이 느껴지고, 결혼식을 준비하며 17kg을 감량한 곽튜브의 비결까지 공개된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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