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1.7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무주~성주~대구간 고속도로 신설 '예타' 대상 선정…4년 뒤 착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이병환 성주군수 "지역균형발전·영호남 연결축 완성 가속화 기대"
영호남 지역의 숙원사업인 동서3축(무주~성주~대구간) 고속도로 신설 사업이 31일 열린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1일 성주군에 따르면 동서3축(새만금~포항) 고속도로는 서부권과 동부권을 직접 연결하는 국가 간선축으로, 2025년 11월 새만금~전주(L=55.1km) 구간이 개통되면, 무주~성주~대구 구간만이 미개통 상태로 남게 되어 현재까지 영호남 간 물류 이동과 산업 연계가 크게 제약을 받아왔다.
동서3축(무주~성주~대구간) 고속도로 신설 사업 위치도. 성주군 제공

동서3축(무주~성주~대구간) 고속도로 신설 사업 위치도. 성주군 제공


성주~대구 구간(L=18.8km)은 2023년 1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무주~성주 구간은 2024년 7월부터 사전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지만, 별도의 사업으로 추진해 옴에 따라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도로공사와 관계 광역,자치단체는 두 구간을 하나의 연속사업으로 통합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방향을 조정했으며, 그 결과 노선 연결성 강화, 사업비 절감, 경제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무주~성주 구간은 지형 여건상 사업비 부담이 높고 교통 수요가 분산돼 단독 추진의 경제성이 낮았으나, 이번에 성주~대구 구간과 통합 추진함으로써 교통 네트워크 완성도와 사업비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기획재정부의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확정된 이후 단계별 절차는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 기본계획 수립, 설계 및 공사 착공으로 이어진다.


군은 계획대로라면 2029년 착공해 2036년 전체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은 영호남을 잇는 국가 간선축 완성의 신호탄이자, 성주가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인 전환점"이라며 "그동안 군민들과 함께 오랜 기간 염원해 온 사업인 만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기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앤더슨 디트로이트 계약
    앤더슨 디트로이트 계약
  2. 2트럼프 FIFA 평화상
    트럼프 FIFA 평화상
  3. 3코리아컵 결승전
    코리아컵 결승전
  4. 4김건희 집사 게이트 조영탁
    김건희 집사 게이트 조영탁
  5. 5손흥민 토트넘 복귀
    손흥민 토트넘 복귀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