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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인니 정상회담 “KF-21사업 후속 논의…안보 협력 지속”

동아일보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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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 APEC 정상회의장에서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01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 APEC 정상회의장에서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01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전투기 공동 개발 같은 깊이 있는 협력 관계가 더 큰 결과로 되돌아오게 될 수 있도록 이어나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계속해서 국방 협력에 대해 긴밀히 해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고, 특히 ·KF-21 사업에 대한 후속 논의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두 정상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먼저 모두 발언에 나선 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대한민국은 많은 세월 동안에 많은 영역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특히 군사 안보 분야에서 계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저희는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대한민국을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며 국방·안보 분야 협력 외에 경제계 교류 등에 대해서 언급했다.

KF-21 사업 후속 논의 관련해서는 “가격이라든가 펀딩 계획 등 경제성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고 있다”며 “정부 관료들뿐만 아니라 기술진 사이에서도 여러 가지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이 이날 언급한 KF-21 사업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2015년부터 2026년까지 8조1000억 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공동 부담해 전투기를 공동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1조6000억여 원을 분담하기로 했지만 자국의 재정 문제 등을 이유로 납부를 미뤄왔다. 이후 지난해 5월 6000억 원만 내는 대신 기술 이전도 3분의 1만 받겠다고 제안했고 우리 정부는 이를 받아들인 상태다.

한편 프라보워 대통령은 전날 APEC 정상회의 만찬 행사 관련 “매우 흥미로운 공연이었고, 아무리 봐도 대한민국은 음악과 춤 등으로 전 세계를 제패할 것 같다”며 “인도네시아의 모든 젊은이들도 K-팝에 대해 열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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