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치맥 회동’을 직접 보러 온 시민들에게 바나나 우유를 직접 나눠줬다. 이 모습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되면서 큰 화제가 됐다. 이에 빙그레는 바나나 우유 100개 증정 이벤트를 열며 호응했다.
빙그레는 지난달 31일 공식 SNS에 이벤트 포스터를 올리며 ‘물 들어올 때 노 젓겠습니다. 바유(바나나맛 우유) 100개 쏘겟슨. 황송합니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겟슨’과 ‘황’을 노란색으로 표시해 ‘젠슨 황’의 이름을 떠올리게 했다.
지난달 30일 밤 황 CEO는 서울 강남구의 한 치킨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과 만나 치킨과 맥주를 즐겼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3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위해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스1) |
빙그레는 지난달 31일 공식 SNS에 이벤트 포스터를 올리며 ‘물 들어올 때 노 젓겠습니다. 바유(바나나맛 우유) 100개 쏘겟슨. 황송합니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겟슨’과 ‘황’을 노란색으로 표시해 ‘젠슨 황’의 이름을 떠올리게 했다.
지난달 30일 밤 황 CEO는 서울 강남구의 한 치킨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과 만나 치킨과 맥주를 즐겼다.
이 과정에서 황 CEO가 바구니를 들고 식당 밖으로 나와 자신을 보러 온 시민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인사를 건넸다. 바나나맛 우유도 있었다.
이후 소셜미디어 엑스(X·전 트위터)에는 황 CEO에게 바나나맛 우유를 받았다며 기뻐하는 후기가 쏟아졌다.
빙그레는 SNS에 “인공지능(AI) 선택을 받은 바나나맛 우유 등장”이라며 “너무 황송해서 이 글을 보는 100명에게 달콤한 바나나맛 우유 쏘겠다”고 했다. 빙그레는 오는 6일까지 게시물에 댓글을 단 100명을 선정해 바나나맛 우유 모바일 기프티콘을 전할 예정이다.
K푸드 열풍의 주인공 중의 하나인 바나나맛 우유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에 방문하면 꼭 사 먹어야 할 음식으로 꼽힌다.
한국을 찾는 여행객들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편의점에서 바나나맛 우유를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관광객들은 바나나맛 우유를 대량 구매할 목적으로 보냉 가방을 챙기기도 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젠슨 황 CEO에게 감사하고 기분도 좋다. 사실 바나나맛 우유는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K푸드란 인식이 있어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며 “세계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해외 진출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나나 우유 이벤트 포스터.(사진=빙그레 공식 SN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