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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추진 잠수함 관심 고조..."수중에서 무제한 작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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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하면서 핵 추진 잠수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기존 디젤 잠수함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김은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기존 디젤 잠수함은 배터리에 전기를 충전한 뒤 디젤 엔진을 사용해 이동하며 작전을 수행합니다.

재충전이 필요해 최대 2~3주 작전 뒤에는 물 밖으로 나와야 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핵 추진 잠수함은 이런 충전 과정 없이 수중에서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농축 우라늄이 들어있는 핵연료봉이 핵심 연료입니다.

잠수함 내부에서 중성자를 흡수하는 감속제를 사용해 핵연료봉을 분열을 시킵니다.


분열로 발생한 열로 물을 가열하면 증기가 발생하는데, 이 증기가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이에 따라 핵 추진 잠수함은 최대 6개월까지 잠항하며 지속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겁니다.

무엇보다 디젤 엔진보다 소음이 적어 핵 추진 잠수함은 은밀한 작전 수행이 가능합니다.


[문근식 / 대한민국잠수함연맹 부회장 : 일반 디젤 잠수함은 속력도 느리고 하루에 두세 번씩 수면 가까이 올라와서 충전해야 되기 때문에 이때 적에게 들통이 납니다. 핵 추진 잠수함 같은 경우는 공기 없이도 무제한 전기를 생산해서 추진할 수 있어 상대방의 잠수함 추적 감시 임무를 원활히 할 수 있어요.]

하지만 핵 추진 잠수함은 건조하는데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원전처럼 사용한 핵연료봉을 처리하는 과정도 까다로워 또 다른 과제로 남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입니다.

영상편집: 지준성
디자인: 윤다솔

YTN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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