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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자리서 치킨 먹자" 오전10시 오픈런…'성지순례' 대기로 북적

머니투데이 마아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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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 회동을 하고 있다. 2025.10.30/사진=뉴스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 회동을 하고 있다. 2025.10.30/사진=뉴스1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으로 화제가 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깐부치킨이 '성지순례' 장소로 떠올랐다. 매장을 찾은 손님들은 세 총수가 실제 앉았던 자리에 앉아보기 위해 대기를 하기도 했다.

31일 뉴스1은 '깐부 회동'이 있었던 삼성동 깐부치킨에 오픈 전부터 손님 10여명이 대기했다고 보도했다.

세 총수가 앉은 자리를 예약하고 방문했다는 60대 노부부는 "오전 10시, 11시쯤 나왔다"며 "어젯밤에 나와서 보고 저 자리에서 먹고 싶다고 해서 (남편과) 왔다"라고 말했다.

예약 없이 현장에서 대기하던 50대 여성은 노부부 아내에게 "언니, 나 젠슨 황 자리 한 번만 앉아보면 안 돼?"라며 합석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3시 오픈부터 손님 10명이 모였고 깐부 회동 3인이 앉았던 창가 자리는 바로 만석이 됐다.

가게 영업 시작 전 미리 전화 문의를 했다는 한 30대 유튜버는 "먼저 앉은 손님이 가시면 그다음에 앉기로 했다"며 "회장님들이 주문한 메뉴를 그대로 시킬 거다. 치킨에서 우리 회장님들의 철학과 경영에 대한 비전을 느끼고 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매체는 오후 6시쯤 가게 안 테이블 20개가 꽉 찼으며 가게 밖에는 손님 18명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치킨 가게 점주는 전날 밤 계산 여부에 대해 "3사에서 1, 2, 3차를 나눠서 했다. 주변에 계시고 서 있던 분들에게도 무료로 드리고 했다"며 "1차에서만 270만원이 나왔다"고 증언했다.

세 총수의 회동 장소는 황 CEO가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 친구를 의미하는 '깐부'라는 단어가 사용된 장소를 선정하며 특별한 연대 관계를 맺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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