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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전에서 중국 LPL 최강 팀인 애니원즈 레전드(AL)를 격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T1은 31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롤드컵 8강전 AL과의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했다. T1은 벼랑 끝으로 몰리기도 했지만, 4세트와 5세트를 연달아 가져오면서 승리를 지켰다.
첫 출발은 T1이 좋았다. 36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드래곤 오브젝트를 주도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린 T1은 4번째 드래곤을 둘러싼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기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AL이 장로 드래곤을 둘러싼 교전에서 승부수를 띄웠지만, T1은 에이스로 응징하면서 1세트를 정리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AL 반격이 거셌다. 집요하게 '케리아' 류민석을 밴픽 단계부터 견제하고 뽀삐 바드를 챙기면서 연달아 2, 3세트를 승리했다. T1은 2세트 애니비아, '바드'가 풀린 3세트 '크산테' 선픽으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패배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허용했다.
하지만 승부는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었다. 벼랑 끝으로 몰린 T1은 4세트 블루 진영에서 니코 선픽 이후 그동안 기피하던 원딜 카이사까지 꺼내들었다.
T1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라인전 단계를 풀어가면서 압박 강도를 높였다. 유충 교전부터 이득을 챙겨나간 T1은 전령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밀리던 AL이 아타칸에서 어느 정도 손해를 만회했으나 T1은 조급해지지 않았다. 한 차례 내셔남작 공략에 실패했지만, 물러나 정비한 T1은 AL을 바론 둥지로 불러들여 철퇴를 가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이후 드래곤 영혼까지 완성한 T1은 봇으로 밀고 들어가 AL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실버 스크랩스를 울려펴지게 했다.
T1 저력은 5세트에서도 나왔다. 글로벌골드 5000까지 밀린 상황에 T1은 흐름을 뒤집었다. AL 챔피언들을 모두 제압하고 장로드래곤까지 챙긴 T1은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까지 두르면서 승기를 굳혔다. 더블 버프를 두른 T1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상대 본진까지 쇄도하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T1은 오는 11월 2일 진행되는 4강전에서 LPL의 TES와 결승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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