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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마동석팀' 조직원들 또 실형…줄줄이 구속

연합뉴스TV 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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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로맨스 스캠 등의 범죄를 저질러 온 '마동석'팀의 조직원들이 줄줄이 실형을 선고받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 회복이 어렵고 조직적인 범죄임을 강조했는데 판결이 남은 조직원들 역시 실형을 면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에서 일하며 연애빙자 사기로 수억원을 가로챈 조직원들이 또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법은 범죄단체 가입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정모씨와 30대 여성 최모씨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김모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280만원에서 1,700만원의 범죄 수익 추징도 명령했습니다.


이들은 일명 '마동석'으로 알려진 외국인 총책의 지시 아래 캄보디아 범죄단체 '한야 콜센터'에서 근무하며 연애 빙자 사기로 수억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었고, 범행 수법이 조직적이고 고도화돼 폐해가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다른 이들을 끌어들여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해 범행에 가담하게 한 김씨는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법원은 앞서 지난 17일 팀장급 조직원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는 등 '마동석팀' 조직원들에게 잇따라 실형을 선고하고 있습니다.

가담자 모두에게 실형이 선고되고 있는 만큼 선고가 남아있는 다른 조직원들도 실형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이 지금까지 재판에 넘긴 '마동석팀' 조직원들은 모두 27명에 달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그래픽 이예지]

#보이스피싱 #캄보디아 #로맨스스캠 #마동석팀 #서울동부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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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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