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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한국 AI 주권국 될 것"...CEO 서밋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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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깐부 회동'으로 서울을 들썩이게 했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경주를 찾아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이 AI 주권국이 될 거라며 큰 애정도 드러냈는데요, 황 CEO의 연설을 끝으로 CEO 서밋은 3박 4일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APEC 회원국 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인 CEO 서밋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특별연설이었습니다.


청중석은 인파로 빼곡했고 황 CEO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람들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황 CEO는 '트레이드 마크' 가죽 재킷 대신 녹색 넥타이와 어두운 정장 차림으로 연단에 섰습니다.

전날 이재용·정의선 회장과의 치맥 회동을 언급하며 연설을 시작하자 청중석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 깐부치킨은 정말 맛있었어요. 제 친구들과 즐겁게'치맥'했는데 한국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25분 동안의 연설에서 황 CEO는 엔비디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압축적으로 선보였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와 제조, AI 역량 등 3가지 강점을 모두 갖춘 한국이 인공지능 시대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 한국에 지금 아주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3가지 기본적인 핵심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국가가 얼마나 될까요.)]

삼성전자와 현대차, SK 등 국내 기업과 손잡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발표했습니다.

끝으로 엔비디아의 30년 여정에 함께 해왔던 한국이 인공지능 시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 여러분은 엔비디아를 세우는 여정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한국의 새로운 여정, AI 국가로의 도약을 함께하게 돼 매우 영광입니다.]

황 CEO의 연설을 마지막으로 나흘 동안 이어진 APEC 최고경영자 서밋도 막을 내렸습니다.

세계 경제인 천7백여 명이 모여 인공지능과 디지털, 금융 등 주요 의제를 놓고 연대와 협력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최태원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APEC은 단순한 토론 포럼이 아닌 행동을 위한 플랫폼입니다. 새로운 세대를 위해 우리는 행동해야 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CEO 서밋은 15년 만에 공식 방한한 젠슨 황 CEO를 비롯해 다양한 연사들의 토론과 연설이 이어지며 세계 경제 협력의 다채로운 순간을 남겼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윤소정 심원보
영상편집 : 정치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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