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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주석은 APEC 정상회의에서 '다자주의'를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미국 '일방주의'를 비판해왔는데 자리를 비운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따라 붙었습니다. 내일 이재명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논의합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국가주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APEC 정상회담장에 마지막으로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행사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는 길에 불편하지 않으셨습니까?]
시 주석은 APEC 정상회의 연설을 통해 다자무역과 다자주의를 강조했습니다.
"바람이 세고 파도가 높을수록 함께 강을 건너야 한다"면서, "진정한 다자주의를 이행하기 위해 세계무역기구, 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 무역 시스템을 지키자"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그동안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다자기구에서 발을 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을 '일방주의'라고 비판해왔는데,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지난 3월) : 일부 국가는 높은 장벽과 관세 벽을 만들고 경제와 무역 문제를 정치화하고…]
APEC 정상회의장에서 '다자주의'를 강조하고 나선 것을 두고 자리를 비운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미·중 정상이 어제 '부산 빅딜'로 무역 갈등을 잠정 봉합하는데 합의했지만 하루 만에 '기 싸움'이 이어지면서 양국의 패권 경쟁이 계속될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이틀 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관세 협상을 타결시킨 이 대통령은 내일 다시 한 번 시 주석을 만납니다.
시 주석과 첫 번째 양자 정상회담 테이블엔 관세 협상 못지 않게 중요한 '한반도 비핵화' 의제가 오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민생 문제 연장선상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이라는 평화의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중국과) 의제 협의를 봤다.]
또 한·미 조선 협력, 이른바 '마스가' 프로젝트의 상징인 한화오션의 '필라델피아 조선소' 등에 대한 중국의 제재 등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영상편집 최다희 영상디자인 신하경]
유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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