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4.1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LPGA 무관 상금 1위' 최혜진, 메이뱅크 챔피언십 2R도 선두

중앙일보 박린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LPGA 무관 상금 1위 최혜진. [AP=연합뉴스]

LPGA 무관 상금 1위 최혜진. [AP=연합뉴스]



최혜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진군했다.

최혜진은 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쳤던 최혜진은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9언더파의 2위 인뤄닝(중국), 해나 그린(호주)과 격차를 5타로 벌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9승을 거두고 2022시즌 미국 무대에 진출한 최혜진은 아직 LPGA 투어 우승이 없다. 다만 꾸준한 성적으로 통산 상금이 584만4969달러(약 83억3000만원)에 달해 ‘우승 없는 선수 중 상금 1위’로 관심을 모았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이 지난 6월 마이어 LPGA 클래식 준우승인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이틀간 보기 한 개만 기록했다. 첫 홀인 1번 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으나 이후 2번 홀(파4)과 3번 홀(파5) 연속 버디를 받더니 버디 5개를 더 쓸어 담았다. 8언더파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4위, 7언더파의 김세영과 윤이나는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KLPGA 에쓰오일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는 고지원. [사진 KLPGA]

KLPGA 에쓰오일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는 고지원. [사진 KLPGA]


한편, 같은날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는 고지원이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친 고지원은 공동 2위 최가빈, 장수연(이상 8언더파 136타)에게 3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23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고지원은 이번 시즌 시드 순위가 낮아 ‘조건부 출전권자’로 뛰다가 지난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으로 2027시즌까지 시드를 확보했다. 고향 제주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거둔 고지원은 두달 만에 또 한번 고향에서 우승을 노린다.


고지원은 이날 1번 홀(파5)부터 5m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3∼6번 홀 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9번 홀(파4)과 11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고지원은 “지난주 컷 탈락하면서 샷을 교정할 시간이 있었다. 백스윙 궤도가 살짝 바뀐 것을 교정했더니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면서 “‘고향 버프’를 받은 것 같다. 양잔디를 좋아하는데 제주도 골프장이 거의 양잔디이기도 해서 잘 맞는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러셀 모마 MVP
    러셀 모마 MVP
  2. 2쿠팡 특검 문지석
    쿠팡 특검 문지석
  3. 3쿠팡 특검 수사
    쿠팡 특검 수사
  4. 4박나래 불법 의료 의혹
    박나래 불법 의료 의혹
  5. 5SSG 버하겐 영입
    SSG 버하겐 영입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