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보 기자는 31일 JTBC '사건반장'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아침 많이들 그 비보 접하셨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백성문 변호사의 비보를 언급했다.
백성문 변호사는 '뉴스파이터', '사건반장' 등의 패널로 잘 알려진 인물로, 김선영 YTN 아나운서의 남편이기도 하다. 2023년 암이 발병된 후 방송 활동을 정리하고 치료에만 매진해 왔던 그는 이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양 기자는 "몇번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백성문 변호사의 회복을 믿었기에 그간의 경과는 복귀 후 형이 직접 전해드리는 게 낫겠다 싶어 참고 또 참았다"라며 "향년 52세. 정말 터무니없이 짧은 시간이다"라고 고인을 떠나 보낸 가슴 아픈 심경을 고백했다.
고인에 대해 "누구보다 정의로웠고, 정감 가득했던 진짜 멋진 사람이었다"라고 떠올린 그는 "
성문이 형이 투병 중 제게 했던 말이 있다. '회복하면 다른 프로그램은 다 정리해도 사건반장은 하겠다'고.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지기 직전, 마지막으로 연락했던 때였다"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많은 매체가 형의 부고를 전하며 이름 앞에 수식어로 '사건반장'을 놓았더라. 그만큼 '사건반장', 그리고 우리 가족 여러분들은 형에게 큰 부분이었던 것 같다"라며 "형의 영면을 함께 기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추모했다.
백성문 변호사는 투병을 하면서도 회복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선영 아나운서와 백성문 변호사는 2019년 결혼했다. 백성문 변호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법무법인 아리율의 대표 변호사다. YTN 뉴스와 '사건반장', '뉴스파이터'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해 법률 지식을 전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 예정으로, 장지는 용인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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