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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험 계열사 부진" 농협금융, 3분기 순익 2.3조원…전년비 1.8%↓

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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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실적이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은 31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까지 2조259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한 수치다.

이자이익 또한 6조1863억원으로 1년 전보다 3.2% 감소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조8766억원을 기록해 1년 사이에 20.6% 증가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와 보험 손해율 상승 등 부정적 요인이 다소 있었다"면서도 "다만,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유가증권 운용손익, 인수자문·위탁중개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의 성장세가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은행과 카드의 NIM이 작년 3분기 1.91%에서 올해 3분기 1.67%로 0.24%포인트(p)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3분기 유가증권과 외환 파생손익이 2641억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24.4% 증가했다. 수수료수익 또한 167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5% 증가했다.


계열사 별로 살펴보면, NH농협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5796억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과 견줘 4.6% 줄었다. NH생명과 NH손해보험의 순이익 또한 각각 2109억원, 1219억원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14.9%, 12.1%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481억원으로 작년보다 29.7% 증가했다. 증권사가 금융지주의 실적 후퇴분을 어느 정도 만회한 셈이다.

한편, 올해 3분기 중 농협금융 계열사가 지출한 농업지원사업비는 총 4877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4583억원)보다 6.4% 증가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 활성화로 혁신기업, 미래 전략산업에 자본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경제와 사회, 농업 농촌에 이바지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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