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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전년比 3% ↓⋯애플만 올라

아이뉴스24 권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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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주요 제조사 중 유일하게 성장세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애플은 제조업체 가운데 유일한 성장세를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31일 발표한 시장조사 자료에 따르면, 3분기에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어든 건 여름 휴가철과 개학 시즌 동안 경기가 둔화하면서 소비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5년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5년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비보는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점유율 1위(17.9%)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8.7%) 점유율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S30·X200s·Y300와 신규 출시된 Y500 모델이 인기를 끌었다.

화웨이는 분기 중 2위를 기록했다. 고급형 메이트70과 퓨라80 시리즈의 판매량은 전작보다는 부진했지만, 노바14 시리즈가 탄탄한 성과를 유지했다. 다만 신규 출시 모델이 하모니OS NEXT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도전 과제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주요 제조사 중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이폰17 시리즈는 출시 초기부터 아이폰16 시리즈보다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아이폰17은 저장 용량을 128GB에서 256GB로 두 배 확장하면서도 출시가를 5999위안으로 유지해 가성비로 인기를 얻었다.


멍멍장 카운터포인트 책임 연구원은 "애플의 가격 전략은 현재 프리미엄 시장에서 유사한 가격대의 플래그십을 판매하는 안드로이드 브랜드에 강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수의 플래그십 모델이 4분기에 집중적으로 출시되면서 경쟁이 심해지고, 분기 전체 매출 성장이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샤오미는 레드미 노트15와 K80시리즈 인기로 3분기 점유율이 소폭 늘었다. 샤오미17 시리즈는 출시 초반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후면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적용한 17프로와 17프로 맥스가 대표적이다.

오포는 10대를 중심으로 리노14 시리즈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원플러스 에이스5와 13시리즈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강력한 게이밍 성능, 미니멀한 디자인, 경쟁력 있는 가격대가 젊은 층의 인기를 끌었다.


아너는 지난해보다 판매는 줄었지만, 전 분기보다 반등세를 보였다. X70시리즈가 핵심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8,300mAh 대용량 배터리와 고속 충전, 높은 내구성이 보급형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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