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대통령, 트럼프 갑질에 선방…'핵잠 승인' 안보 기여"

홍준표 대구시장(왼쪽), 이재명 대통령.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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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경주 APEC에서 이뤄진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을 두고 우리 측이 "선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어제(30일) 지지자들과 소통 채널인 '청년의 꿈'에서 이번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누리꾼 글에 "트럼프 관세 갑질에 대해 그나마 선방한 것"이라고 답글을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은 "특히 핵 잠수함 승인은 우리 안보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29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세 협상을 최종 타결했습니다. 가장 쟁점으로 떠오른 건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액수였는데, 2000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고, 연간 한도는 200억 달러로 제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했는데, 이에 공감을 표한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만에 핵추진 잠수함 승인 결단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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