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마감된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0.61포인트(+0.50%)오른 4107.5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4100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엔비디아가 정부와 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네이버클라우드에 총 26만 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투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앞서 제슨 황 CEO는 이번 방한에 앞서 지난 28일 워싱턴DC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에서 “한국 생태계에 있는 모든 회사가 깊은 친구이자 매우 좋은 파트너”라며 “한국을 방문할 때 한국 국민을 정말 기쁘게 할 발표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한바 있는데 이 효과가 이날 국내 증시에서 나타난 것이다.
삼성전자가 3.27% 오른 10만7500원으로 마감했고 현대차도 9.43% 급등했다. 엔비디아가 현대차그룹에 핵심 AI 반도체를 공급하고, 현대차는 엔비디아 반도체를 활용해 자율주행·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로봇 등 미래모빌리티 기술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란 기대감에 현대오토에버(+26.08%)가 급등으로 장을 마쳤다.
로봇주도 강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24.01%), 두산로보틱스(+9.70%) 등 로봇 관련 주요 종목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와함께 네이버(+4.70%), 삼성SDS(+8.67%) 등 AI와 클라우드시스템 관련주들도 강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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