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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세대의 사랑 이야기···연극 '도그워커의 사랑' 개막

이데일리 이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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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훈 작가 신작
11월 16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2024 DAC Artist로 선정된 강동훈 작가의 신작 연극 ‘도그 워커의 사랑’을 선보인다. 작품은 오는 11월 16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된다.

‘도그 워커의 사랑’은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소영(현대인)’과 ‘숙희(과거 인물)’의 이야기가 사랑이라는 매개를 통해 교차하며 인물들의 내면과 삶의 공허함, 그리고 자아를 향한 탐색을 그린다.

연극 ‘도그 워커의 사랑’의 한 장면(사진=두산아트센터).

연극 ‘도그 워커의 사랑’의 한 장면(사진=두산아트센터).

강동훈 작가는 2023년 제60회 동아연극상 희곡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창작자다. 그는 이번 신작에서 사랑이라는 보편적 감정을 매개로 현대인이 겪는 나약함과 자의식의 갈등을 드러낸다. 작품 속 인물들은 외부와의 연결을 갈망하지만 번번이 실패하며 비껴간다. 그 과정에서 관객은 자신과 닮은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게 된다.

작품은 강한 희망과 재현보다는 ‘관찰’과 ‘움직임’을 통해 캐릭터의 감정을 드러내며, 주체와 타자의 관계 속에서 존재를 확인하는 방식을 탐구한다.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인물과 시대의 틈, 감정의 회피, 무너진 자아 등 복잡한 감정과 상황을 이야기한다. 강 연출은 “인물의 불완전함과 서사를 그대로 들여다보는 방식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한편 DAC Artist(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는 공연 예술 분야에서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를 발굴해 창작과 제작, 리서치 및 워크숍, 해외 연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출가 성기웅, 무대디자이너 여신동 등 다양한 창작자가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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