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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피겨선수, 경기 후 '탄도미사일 인형' 들고 환호하다 딱 걸렸다··· ISU "조사 착수"

서울경제 김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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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연맹(ISU)이 최근 중국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GP) 시리즈 중국컵에서 중국 선수들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모양의 베개 인형을 들고 나타난 것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30일 CNN에 따르면 이달 25일 충칭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컵오브차이나 대회에서 아이스댄싱 부문에 출전한 런쥔페이·싱자닝 선수가 경기 후 미사일 둥펑61(DF61) 모양의 베개 인형을 껴안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런쥔페이 선수는 점수가 발표되자 해당 인형을 들어 올리며 환호하기도 했다.

이 인형은 선수의 팬들이 전달한 선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ISU는 “봉제 인형은 경기 직후부터 선수들이 들고 있었던 것”이라며 “관중들이 경기 후 빙상장에 던진 장난감 중에 부적절한 물품이 있었다”고 밝혔다. ISU는 "이 사안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중국빙상연맹은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둥펑61은 지난달 3일 중국 제80주년 열병식 때 처음 공개된 ICBM으로, 2019년 공개된 둥펑41의 개량형으로 추정된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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