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리퍼폰 시장은 가격 변동성이 컸으나 ASP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 브랜드별로 애플이 가장 높은 중고폰 시세를 유지했고, 삼성 프리미엄 갤럭시 S시리즈와 구글 픽셀이 그 뒤를 이었다. 프리미엄 모델의 보상판매가격은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분기별로 1분기에는 구형 아이폰 물량 유입, 신형 아이폰 공급 제한, 경쟁 심화 영향으로 중국·유럽 등 주요 시장의 ASP가 하락했다. 반면 삼성은 1분기 ASP가 전년 대비 3% 상승했다. 2분기에는 미국 관세 이슈로 신형 스마트폰 가격 상승이 예고되자 업체들이 리퍼폰 재고를 확충했고, 실제 수요 증가는 제한적이어서 5~6월 중고폰 ASP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 가운데 삼성은 2분기 ASP 34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의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치 변동성 측면에서 아이폰14 시리즈를 기점으로 이후 세대의 평균 가치 보존율이 하락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14 대비 더 빠른 가치 하락을, 아이폰16 시리즈도 전작 대비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보상판매 가치 축소로 이어졌다. 다만 프로 모델은 기본형 대비 감가가 느려 수요가 증가했으며, 사용 기간 장기화로 공급 제약이 동반됐다.
삼성은 글로벌 파트너십과 현지 협력 기반의 보상판매 생태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최근 2년간 갤럭시 S시리즈가 리퍼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S시리즈 수요 증가 ▲가치 보존율 개선 ▲시장 점유율 확대 및 ASP 상승 기여가 확인됐다.
지역별로 신흥시장은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리퍼비시 아이폰 전환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과 환경 요소가 선택 요인으로 작용했다. 성숙시장은 기존 아이폰 사용자의 교체 수요가 중심이다. 삼성 리퍼비시 스마트폰의 확대는 장기 보안·OS 업데이트 지원, 가성비, 기술 경쟁력, 향후 AI 기능 차별화 가능성에 기반했으며, 향후 몇 분기 동안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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