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테크 혁신 이끈다'…농협중앙회, 청년창업 데모데이 성료

[정성훈 기자]

‘애그테크 혁신 이끈다’…농협중앙회, 청년창업 데모데이 성료. 농협중앙회 제공

(문화뉴스 정성훈 기자) 농협중앙회가 30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제3기 NH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 데모데이'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5개월간의 교육을 마친 청년 창업가 82팀이 스마트팜 기기, 기능성 식품, 농업 IT 솔루션 등 직접 개발한 창업 아이디어와 최소기능제품(MVP)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 청년재단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벤처 투자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데모데이에서는 총 16개 우수팀이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심사 결과, 대상 1팀을 포함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그리고 장려상 3팀에게 총 1,95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전달됐다.

이와 함께 부스 전시 공간에서는 24개 팀이 교육을 통해 완성한 다양한 실물 결과물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팜과 농업 분야 신기술, 기능성 식품 등 최신 애그테크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행사 심사에 참여한 NH농협은행 이찬우 과장은 "기술성과 시장성을 지닌 창업팀들이 많아 실제 투자 연계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으며, "농협금융 차원에서 이들의 성장을 위한 후속지원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조현상 디지털전략부장과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유망 청년창업가들을 격려했다.

특히 조현상 부장은 "'NH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가 실전 창업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창업가들의 지속 성장을 위해 농협은 전방위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뉴스 / 정성훈 기자 until03@naver.com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