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애플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1025억달러(약 140조원)를 기록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85달러로 전년보다 13% 늘었다.
아이폰 부문은 신제품 ‘아이폰17’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9월 분기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서비스 부문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하드웨어에서는 ‘에어팟 프로 3’, ‘애플워치’ 신제품과 함께 ‘M5’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 및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이 출하됐다.
케반 파레크(Kevan Parekh)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4160억달러(약 567조원)에 달했다”며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에 기반해 모든 제품군과 지역에서 활성 기기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0.26달러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11월13일 지급되며 11월10일 기준 주주에게 돌아간다.
팀 쿡(Tim Cook)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17, 아이폰 에어 등 역대 최고 제품군을 선보이며 9월 분기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며 “다가오는 연말 시즌에 가장 완성도 높은 제품 라인업으로 소비자 경험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서비스 매출을 축으로 한 고수익 구조 전환을 지속하고 있다. 하드웨어 매출이 경기 변동에 민감한 반면, 구독 기반 서비스는 안정적 수익을 창출한다. 이번 실적은 아이폰 중심의 하드웨어 기업에서 플랫폼 중심의 기술 기업으로 이행하는 흐름을 재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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