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3분기 영업익 322억원…광고·e스포츠 콘텐츠 성장 견인

SOOP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SOOP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SOOP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74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0.7%, 영업이익 30.6%, 순이익 6.1%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9%, 3.9%, 13.2% 늘며 전반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호조의 배경에는 광고 매출의 급증이 있었다. 3분기 광고 매출은 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4%, 전 분기 대비 31.5% 증가했다. 특히 8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2',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등 주요 게임사와 협업한 대형 e스포츠 리그 제작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SOOP은 3분기 동안 플랫폼 생태계 강화에 주력하며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동시에 국내외 게임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IP 기반 e스포츠 대회를 선보였고, 'ASL', '멸망전' 등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했다.

회사는 4분기에도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SOOP 스트리머 대상' 등 커뮤니티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플랫폼의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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