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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금관 쓴 트럼프' 합성사진 등장…'노킹스' 시위 미국서 확산

머니투데이 이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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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라 금관을 쓴 AI합성 사진./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라 금관을 쓴 AI합성 사진./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선물 받은 '신라 금관'을 쓴 AI(인공지능) 합성 이미지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31일 온라인 SNS(소셜미디어)에 트럼프 대통령이 신라 금관을 쓰고 망토를 걸친 채 멜라니아 여사와 춤을 추는 AI합성 영상이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미국의 왕 등장", "민주주의의 풍자이자 자화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국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에 반대하며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가 이어지는 상황과 극명히 대비된다.

또 다른 영상에선 트럼프가 신라 금관을 쓴 채 백악관에서 손을 흔드는 모습 등이 등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경북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신라 천마총 금관을 본뜬 특별 제작 모형을 선물로 받았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특별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미국 언론들도 신라 금관에 대해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신라 금관은) 1000년 동안 한반도의 대부분을 통치하고 경주를 수도로 삼았던 신라 왕국에서 출토된 것을 복제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포스트(NYP)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며 전국적으로 벌인 '노 킹스' 시위 11일 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왕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노 킹스' 시위는 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통치 방식에 반대하며 이달 18일 미국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라 금관을 쓴 AI합성 사진./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라 금관을 쓴 AI합성 사진./사진=뉴스1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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