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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달러 넘는 넷플릭스, 1주→10주로 쪼갠다…주식 접근성↑

이데일리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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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기준 주주 대상
17일부터 분할 주식 거래 시작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주식 1주를 10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실시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개인 투자자와 직원들이 더 쉽게 매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넷플릭스는 3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1월 10일 기준 주주에게 1주당 9주의 신주를 추가 배정한다고 밝혔다. 분할된 주식은 17일부터 새 가격으로 거래가 시작된다.

넷플릭스는 성명에서 “회사 보통주의 시장가격을 재조정해, 스톡옵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원들이 보다 쉽게 주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2% 이상 상승했다. 정규장에서는 전장 대비 1.04% 빠진 주당 1089달러에 마감했으며, 올해 들어 42% 상승한 상태다.

현재 넷플릭스는 S&P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 가운데 주가가 1000달러를 넘는 종목 중 하나다.

액면분할은 높은 주가 때문에 투자하기 어려웠던 개인 투자자와 직원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단순히 보유 주식 수를 늘리고 주당 가격을 낮추는 기술적 조치일 뿐, 기업 가치나 재무상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예를 들어 1주가 1000달러라면, 10대 1 분할 후에는 10주가 되고 주당 가격은 100달러로 낮아지지만, 총액은 여전히 1000달러다.

넷플릭스의 주식 분할은 이번이 세 번째로, 앞서 2004년과 2015년에 각각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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